이세돌 김장훈, 독도 나눔배…승자도 패자도 기부 ‘따뜻한 나눔’

이세돌 9단과 가수 김장훈이 독도에서 ‘기부’ 대국을 펼친다.

30일 독도에서 치러지는 이세돌과 임장훈의 대국은 한국기원 홍보대사인 김장훈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대국은 2인 1조 페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세돌 9단은 장혜연 기사와, 김장훈은 이슬아 프로 4단과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세돌과 한 팀을 이룬 장혜연은 이세돌-알파고 대국에서 SBS 중계를 맡은 바둑 캐스터로 기력은 아마 6단이며, 이슬아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종목 2관왕으로 프로 4단이다.

이 행사는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릴뿐만 아니라, 나눔의 장이 될 예정이다. 대국 승리자는 500만원을, 패자는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독도나눔배는 30일 낮 12시 30분부터 바둑 사이트 타이젬이 독점으로 생중계하며, 대국은 동영상 콘텐츠 플렛폼인 ‘엠군’을 통해 볼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