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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안재욱과 소유진이 '아이가 다섯'을 통해 재혼가정의 갈등과 위기를 생생하게 그려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재혼에 성공한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이 서로의 아이들로 인해 재혼 이후의 여러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이상태의 전 처가가 신혼집 바로 아래층으로 이사오면서 전 처가의 간섭까지 동시에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입장이 놓이게 됐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다섯 아이들의 사이는 가장 큰 문제였다. 사별한 뒤 3년 동안 전 처가에서 함께 살았던 이상태의 두 아이 이수(조현도), 이빈(권수정)은 풍족한 지원을 받으며 컸다. 반면, 안미정의 아이들인 윤우영(정윤석)과 윤우리(곽지혜), 윤우주(최유리)는 절약정신과 생활력이 배어있는 생활을 해왔다.
여기에 이상태와 안미정이 각자의 아이들보다 상대의 아이들을 더 챙겨주면서 생기는 질투와 서운한 감정이 한꺼번에 폭발하고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갈등의 골은 깊어
이와 관련해 제작사 관계자는 “안재욱의 섬세한 부정과 소유진의 자상한 모성연기는 새로운 가족의 형태인 재혼가정의 해법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주제를 더욱 뚜렷하게 부각시켜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가 다섯’ 45회는 23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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