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tv] ‘집밥’ 김국진도 인정한 매너남 에릭남, 이러니 안반하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에릭남, 에릭남’ 하는 이유가 있는거다. 여심저격 매너남 에릭남이 이번엔 남심까지 훔쳐냈다.
에릭남은 지난 26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 청강생으로 출연했다. 등장부터 끝까지 ‘집밥 백선생’ 출연진들을 배려하는 에릭남의 모습은 ‘역시’라는 말을 나오게 할 정도였다.
이날 에릭남은 백종원의 다소 엉뚱한 질문에도 착실히 대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릭남은 “무식한 질문 해도 되나. 혹시 성이 남 씨냐”는 백종원의 질문에 “맞다”고 응답했고, 이어진 ‘집밥 백선생’ 아재들의 개그에도 함께 웃어주며 즐거워했다.
에릭남의 배려심은 백종원이 시금치 무침을 완성한 뒤 빛을 발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요리가 끝나자마자 에릭남은 ‘집밥 백선생’ 멤버들이 먹기 좋도록 작은 접시에 시금치를 나눠담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김국진은 “에릭남이 매너가 있는게, 다 담네”라며 에릭남의 배려 넘치는 행동을 칭찬했다. 평소 누군가를 칭찬하는 것을 쑥쓰러워하는 김국진이기에, 그의 칭찬이 더 눈에 띄었다.
이 밖에도 에릭남은 백종원이 요리를 할 때는 끊임없이 리액션을 하며 집중했다. 에릭남이 “여자친구에게 요리를 해준적이 있다. 맛있다고 했다”며 자신의 요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평소 방송을 통해 에릭남이 여심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모습이 화제가 되며 ‘1가구 1에릭남 보급’이라는 농담이 유행어가 될 정도다. 에릭남은 "수식어가 부담스럽다"며 겸손해하지만 방송을 통해 본 그에겐 이러한 수식어가 충분히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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