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지젤 번천이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 런웨이를 펼쳐 화제다.
6일 오전(한국시간)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지젤 번천은 다니엘 조빙이 연주하는 ‘이파네마 소녀’의 노래에 맞춰 무대에 올라 화려한 워킹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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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몸매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고 관객을 향해 손키스를 날렸다. 10만여 명의 관객들은 ‘금빛 워킹’에 환호를 보냈다.
지젤 번천은 1980년 7월 20일생으로, 브라질 남부의 히우그란지두술 주에서 태어났으며, 독일 출신 이민의 후손이다. 어린 시절 상파울루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해, 1996년 미국 뉴욕으로 옮겨 본격적인 활동을 하였다.
1999년 보그의 표지모델로 등장한 이후 패션 모델로 이름을 떨쳤다. 패션 관련 광고는 물론이고 여러 유명 업체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으며 영화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다. 또한 빅토리아 시크릿의 간판 모델로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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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 지는 지젤 번천의 연간 수입이 3,500만 미국달러(당시 환율로 약 351억 원)에 이르러,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모델이라고 보도하였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오랜기간 교제하며 한때 연인 관계였지만 디카프리오와 결별한 이후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와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번천과 브래디는 2009년 2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고, 그해 12월
지난 2015년 3월18일 모델 데뷔 20년 만에 은퇴했다.
그는 브라질 출신 톱스타로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 개막식에서 기꺼이 런웨이를 펼쳐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