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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순이 ‘올레’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희순은 17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올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내게 좀처럼 오지 않던 코믹한 대본이 와 매우 반가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연기하게 될 캐릭터가 매우 코믹해서 ‘어떻게 연기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이 영화의 채두병 감독을 보니 딱 이분을 따라하면 되겠더라. 채 감독을 롤모델로 삼아 연기했다”고 말했다.
오만석은 이에 “박희순은 평소 굉장히 재미있는 사람”이라며 “이런 역을 이번에 처음 했다는 게 아쉬울 정도로 유쾌하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워낙 배우들 간 호흡도 좋고 촬영 분위기 자체가 경쾌하고 즐거웠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상을 카메라에 담은 것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큰 기대를 안 했을
한편, 영화 ‘올레’는 잘나가는 대기업 과장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면 ‘명퇴 1순위’인 중필(신하균)과 잘 나가는 변호사를 꿈꾸는 수탁(박희순),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은동(오만석)의 일탈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8월 25일 개봉.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