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 "10년 유지 비결은 초심…젊은 후배들과 경쟁심 소용 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우영이 그룹 2PM의 변화를 설명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2PM 닉쿤, 우영의 아부다비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곧 데뷔 10주년이 되는 이들은 이날 자신들의 얘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우영은 "시간이 지날 수록 계속 새롭고 어린 친구들이 나온다. 예전에는 '우리가 더 잘하고 싶어. 우리가 더 위에 있고 싶어' 그런 마음이 들었지만 결국은 그런 마음이 아무 소용이 없더라"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 자리에서 초심으로,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걸 열심히 하자. 순위를 떠나서 당당한 마음을 갖자'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10년이라는 세월을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MC 김수로는 "힘들 때 가장 힘이 되는 사람"이 누군지 물었다.
먼저 우영은 "어렸을 때부터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들이다. 제 목소리를 듣자마자 (무슨 일인지)안다. 무덤 같다. 정말 저를 잘 안다. 그들의 한마디에 위로를 받는다"고 답했다.
닉쿤은 "물론 가족이나 2PM 멤버들이다. 태국에서 왔으니까 태국 사람들도 (힘이 된다). 그들을 실망시키면 안 되겠다는, 어떻게 보면 압박감·책임감이 크다. 그걸 즐기면서 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금 더 열심히 하면 태국을 좀 더 알릴 수 있겠다', '그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겠다'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PM은 지난 13일 정규 6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Promise'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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