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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우 이태란 주연의 영화 ‘두 번째 스물’이 11월 3일 개봉한다.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을 햇살을 담은 따스한 색감과 함께 두 주연 배우의 마주한 옆얼굴을 살짝 보여주며 가을 로맨스다운 감성을 담아냈다.
“닿을 듯 말 듯 옛사랑을 만났다”는 카피가 리턴 로맨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제목 ‘두 번째 스물’은 ‘마흔 살’을 뜻하는 말로, 스무 살의 풋풋한 설렘이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와 함께 스무 살 못지않은 열정을 가진 시기를 표현한다.
‘두 번째 스물’은 첫눈에 반했던 만남, 뜨거웠던 연애, 엇갈림 속에 맞이했던 이별 후 운명처럼 재회한 민하(이태란 분)와 민구(김승우 분)가 일주일 동안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경의선’ ‘역전의 명수’ 등을 맡은 박흥식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았다. 90% 이상 이탈리아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영상이 더해졌다.
‘두 번째 스물’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바 있으며, 올해 하와이국제영화제에도 초청을 받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