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태풍’을 몰고 왔다.
9월 마지막주, 10월 첫째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서 인피니트가 레드벨벳, 임창정을 제치고 ‘태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약 1년2개월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인피니트는 신곡 무대를 공개한 지 일주일만에 음악방송 1위를 석권하면서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임창정과 레드벨벳 역시 오랫동안 차트 상위권을 지키며 롱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 음악방송은 지난 주에 이어서 컴백 무대들이 줄을 이어다. 우선 갓세븐이 신곡 ‘하드캐리’를 발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청순돌’ 에이핑크도 오랜만에 완전체로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에이핑크는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로 성숙해진 청순미를 발산했다.
이외에도 독보적인 콘셉트를 무기로 내세운 크레용팝은 독특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두둠칫’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고 달샤벳도 ‘금토일’을 통해 섹시함을 과시했다. 래퍼 칸토와 디셈버 역시 신곡 ‘센척’과 ‘마더’(Mother)를 선보이며 음악방송을 화려하게 채웠다.
무엇보다 이번주 음악방송 중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것은 ‘뮤직뱅크’였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개막 방송으로 치러진 ‘뮤직뱅크’에는 현재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팀들이 대거 출연해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줬다. 샤이니, 씨엔블루, 원더걸스, 걸스데이, 여자친구, 빅스, 비에이피(B.A.P)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완성했다.
MBC ‘쇼 음악중심’은 지난
한편 ‘인기가요’는 10월 첫째주 방송부터 방송 시간대를 오후 12시10분으로 앞당겼다. KBS1 ‘전국 노래 자랑’과 맞붙게 된 ‘인기가요’가 또 다른 시청층을 잡아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