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승환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거 참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나도 넣어라, 이놈들아”라고 비꼬며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지난 10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회의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와대와 문체부가 예술위원회 심사 및 심사위원 선정에 개입했고,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 사진=이승환 페이스북 |
지난 12일에는 한 매체가 블랙리스트 인사들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5월 1일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에 서명한 문화인 594명, 2014년 6월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한 문학인 754명, 지난 대선 당시
이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3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 받았다”며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부인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