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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수상한 커튼이 이색 콘서트를 연다. 수상한 커튼은 지난 9월부터 동네 작은 책방을 돌며, 책과 이야기가 함께 하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첫번째 공연은 9월 23일 연남동에 위치한 6평 규모의 작은 책방 ‘라이너 노트’에서, 두번째 공연은 10월 3일 종로에 위치한 책방 ‘노말에이’에서 음악 팬들과 만났다.
오는 15일에는 ‘헬로인디북스’, 22일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에서 책방 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수상한 커튼은 지난해 1년간 ‘수상한 커튼의 일년’ 프로젝트로 매달 꾸준히 싱글을 발표하며 모여진 12개의 노래로 정규 3집을 발표했다. 1년간의 창작 활동 이후 올해는 잠시 휴식을 가지며 페스티벌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왔다.
이번 ‘책방 투어’에 앞서 SNS를 통해 “제 음악이 공연에 어울리는가에 대한 물음 때문에 쉽사리 공연 기획에 마음이 가지 않았다”며 ”사람들은
수상한 커튼은 관객들에게 나눠줄 가사집을 직접 제작하고 손수 기념품까지 준비하는 등 오랜만에 선보이는 공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