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겸 뮤지컬 스타 김준수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뮤지컬 ‘데스노트’를 선택했다.
최근 공연계에 따르면 김준수는 내년 1월 개막 예정인 뮤지컬 ‘데스노트’ 활동을 끝으로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한 공연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준수가 내년 상반기 군 입대를 앞두고 고민 끝에 뮤지컬 '데스노트'를 마지막 작품으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막바지에 접어든 ‘도리안 그레이’를 마치고 연말 콘서트까지 모두 소화한 뒤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입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일본 원작 ‘데스노트’를 한국 정서에 맡게 재구성해 만든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 무대를 가졌다. 김준수는 극중 ‘L(엘)’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원작을 뛰어넘는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로써 김준수는 재연이 확정된 ‘데스노트’를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선택하며 팬들과의 이별을 준비하게 됐다.
뮤지컬 작품마다 독보적인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내는 김준수의 내공이 차기작 ‘데스노트’에서는 또 어떤 성장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데스노트’ 측은 김준수를 비롯한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1월 ‘예술의 전당’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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