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에 이어서.
▲ 컴백 전(前)과 후(後)
“작년에 그룹 위너가 나왔을 때 느린 음악을 타이틀로 걸고 활동해서 멋있다고 생각했죠. 멤버가 직접 쓴 곡으로, ‘이렇게 도전 할 수 있구나’라고 느꼈죠. 주제 역시 타 아이돌들이 삼지 않는 주제로 나와서 ‘저 팀 만의 색깔이 있구나’라고 놀랐었어요.”(피오)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 트와이스를 비범이 좋아해요.”(피오)
“사실 요즘 정말 어리고, 귀엽고, 예쁜 친구들이 무대를 잘하고 하니깐 흐뭇하면서 힐링이 되더라고요. 트와이스 멤버들 모두 다 좋아해요.”(비범)
“저는 엑소-첸백시(EXO-CBX)가 좋더라고요. 멤버 세 명에서 에너지를 뿜어내는데 눈길이 갔어요. 타이틀 곡도 좋고 춤도 재밌더라고요. ‘뮤직뱅크’에서 같은 대기실을 썼는데 친하진 않지만 그래도 한마디라도 더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더 보게 되고 ‘아 이제 리허설 하러 나가는 구나’라고 생각도 하고요. 노래까지 다 외우고 있어요.”(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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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버 유권의 솔로 데뷔는 언제쯤?
“솔로 앨범은 가수로 데뷔한 순간부터 항상 생각해왔어요. 아직 제가 생각하기에는 노래적인 부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혼자 퍼포먼스 하고 싶어서 노력은 하고 있지만 좀 더 멋있게 나오고 싶어서 항상 생각만하고 있죠. 그것을 위해 항상 달리고 있어요. 언제 나오겠단 목표는 없지만 언젠가 좋은 모습 완성될 때 보여주고 싶네요.”(유권)
▲ 블락비바스타즈 가수 외적으로 도전하고 싶은 건?
“연기를 굉장히 좋아해요. 고등학교 재학시절 같이 연기하던 친구들과 조그맣게 극단을 하고 있죠. 올 2월에 우리가 직접 만든 연극도 상연했고요. 기회가 된다면 영화나 드라마에 도전하고 싶어요. 아직 오디션을 보지 않았지만 내년부턴 열심히 해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네요.”(피오)
“뮤지컬을 계속해서 하고 싶네요. 제가 할 수 있고, 해보고 싶은 것이 다 들어있어서죠. 저는 라이브 연기가 좋아요. 매번 똑같은 극이지만 매일 가도 달라요. 같은 배우라도 그날, 그날 컨디션이나 애드리브에 따라 다른 재미가 있어요. 지금까지 뮤지컬을 세 작품했는데 매력에 푹 빠져서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어요. 특히 제 첫 작품이기도 한 ‘올슉업’은 아직도 대사를 외울 정도로 기억에 남아요. 큰 역을 주셔서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유권)
“저도 연기에 관심이 많고 도전하고 싶어요. 회사에서 꾸준하게 연기 연습을 받고 있어요. 준비됐을 때 도전 해보고 싶어요. 당장에 계획은 없지만, 작은 역이라도 소화 가능할 때 나오고 싶어요. 작곡, 작사도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비범)
▲ 블락비바스타즈 남성 집착?
“남자들이 더 좋아하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어요. 남자가 봐도 멋있는 그룹 말이죠. 예전으로 치면 원타임 같은 그룹 말이에요. 여성팬들은 잘생기고 샤방한 것을 좋아하는데, 우린 남성스럽고 멋있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우리 자신이 봤을 때 멋있어야, 다른 남자들이 봐도 멋있다고 생각할 것이란 마음으로 준비해요. 남자들의 워너비처럼 ‘저 스타일링 따라하고 싶다’란 느낌을 줄 수 있게 말이죠.”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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