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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지창이 데뷔 초 엄청났던 인기를 회상했다.
12일 방송되는 SBS 러브FM ‘남희석의 사이다’에는 90년대 청춘스타 손지창이 오랜만에 라디오 나들이에 나선다. DJ 남희석은 손지창에게 “드라마 ‘마지막승부’에 출연할 때는 라이벌로 나왔던 장동건씨보다 더 인기가 많았냐?”라고 물었고, 손지창은 망설임없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정말 장동건보다 인기가 많았냐?”라고 남희석이 재차 묻자, 손지창은 “처음에는 내가 인기가 많았다”며 “마지막승부 농구경기를 촬영할 때, 일반 관중들이 있었는데 초반엔 내가 있는 응원석 쪽으로 사람들이 몰렸다. 그런데 점점 촬영을 거듭할수록 동건이 쪽으로 팬들이 몰리더라. 마지막에는 내 쪽 응원석에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고 말하며 예전을 회상했다.
또 남희석이 “‘마지막승부’에서 심은하씨 역할이 원래 이상아였다는 풍문도 있다”라고 묻자 손지창은 “맞다. 첫 대본연습 때 이상아씨 역할을 맡았던 모 여배우가 너무 못했다. 그래서 심은하 역할이었던 이상아가 그 역할을 하게 됐고, 다소곳한 캐릭터 여배우를 다시 찾게 됐다, 그게 바로 ‘심은하’였다”고 그녀의 운명을 바꾼 일화가 사실임을 확인해 줬다.
이어 얼마 전 예능프로그램 ‘슈가맨’에 출연한 계기를 묻자, 손지창은 “사실 ‘슈가맨’보다 ‘복면가왕’에서 먼저 섭외가 왔다. 그래서 3~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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