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가 전국 투어 피날레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거미의 전국 투어 ‘Feel the voice Season2(필 더 보이스 시즌 투)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거미는 8개 도시 전국투어를 통해 올매진 신화를 기록함은 물론 10대부터 70대 관객까지 찾는 올해 가장 사랑받은 보컬리스트임을 입증했다. 서울 공연을 찾은 관객들은 거미의 대표곡과 히트곡들이 수놓은 완성도 높은 라이브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거미는 앵콜곡인 ‘걱정말아요 그대’를 앞두고 전 관객이 준비한 카드섹션 이벤트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말았다. “눈물을 참으려고 했는데 결국 울고 말았다. 세상이 어둡고 시기가 힘든 때여서 콘서트 하는 것도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제 노래를 듣고 마음을 달래려고 하시는 것 같아서 정말 열심히 했는데 그래서 무대가 더 감사하고 울컥한 것 같다. 앞으로도 발전하고 노력해서 더 좋은 노래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관계자는 “거미의 콘서트의 장점은 ‘공감’이다. TV 경연 대회 방청객이 된 것 같은 수준 높은 라이브에 몰입하면서도 거미가 건네는 편안하고 유머러스한 멘트에 공감하고 웃고 즐길 수 있다. 연인과 친구들뿐 아니라 직장 동료나 가족들의 관람도 늘고 있고 노부부 커플도 꽤 많이 늘었다. 그런 공감이 음악의 힘과 더해져 거미 콘서트만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재관람률이 높아지게 만든다. 이제 거미는 대중들이 가장 사랑하는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거미는 여성 솔로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울산, 대구, 창원, 수원,
거미는 오는 12월 환희와 함께하는 콜라보 콘서트 ‘소울 트랙’의 전국투어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