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데뷔 25주년 프로젝트 일환으로 자전적 에세이 '나를 도발한다'를 출간한다.
김장훈은 데뷔 25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프로젝트 앨범 part.1 '겨울'에 담긴 신곡 '21년'과 '어디서 어디까지'를 발표한데 이어 책 출간과 콘서트를 통해 25주년 프로젝트 광폭행보를 시작했다.
에세이 '나를 도발한다'는 약 10여개월에 걸쳐 완성됐다. 출판사 쌤앤파커스측은 "유쾌하고 열정적인 사람, 그러나 내면에 상처 입은 짐승을 끌어안고 사는 사람, 절망의 끝에서 위안과 희망을 노래하고 자기를 도발하며 감히 인류의 행복을 소망하는 가슴 뜨거운 뮤지션 김장훈의 속 깊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며 "자기 이름으로 된 집 한 채 없이 월셋집을 전전하면서도 왜 그는 몇십 년째 나눔 활동을 주저하지 않는 걸까? 무엇이 그로 하여금 사회의 약자들에게 손을 내밀게 하는 걸까? 그가 그토록 뜨겁게 세상에 전하려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시원한 답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전했다.
책은 어린 시절과 가족 그리고 김현식, 히트곡 얘기와 기부와 독도이야기 등을 꾸미지도, 과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아버지의 부재와 어머니의 그늘에서 소외되며 방황했던 성장기, 단지 살기 위해서 절규하다 운명처럼 가수의 길로 들어
신곡, 에세이 발표와 더불어 김장훈은 22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타 코튼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비빌 언덕'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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