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철균 이화여대 교수가 김경숙 교수가 세번 부탁해 최순실·정유라를 만났다고 밝힌 가운데, 이화여대 김경숙 신산업융합대학장이 최순실에게 사적인 부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이화여대 김경숙 신산업융합대학장에 대한 의혹이 전파를 탔다.
시사인 김은지 기자가 출연해 “김 학장이 독일에 있는 최 씨에게 이런저런 요구를 하는 것을 최 씨 근처에서 들은 사람이 있다고 해 취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은 “김 학장이 최순실 씨를 따로 만나서 재단 본부장 인사 추천도 했다. 학부형이랑 누가 이런 얘기를 하냐. 단순히 학부형으로 알고 지냈다고 하는데 이분도 특검에 가서는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최 씨가 통화를 들었다는 사람에게 '뭐 이런 것까지 요구를 해?'라는 식으로 핀잔을 줬다는 것이냐?"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김 기자는 “그런 것 같다. 아직 계속 취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정유라 덴마크 올보르 주택서 체포 '불법체류 혐의'
[오늘의 포토] 박보검 '깜찍한 막춤 세리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