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개혁보수신당(가칭)의원이 ‘환관 내시’에 대해 극소수 극우들의 논리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일 방송된 ‘신년토론’2017년 한국 어디로 가나 주제로 손석희 앵커를 진행으로 유승민 의원, 이재명 시장,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 등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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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원책 변호사는 환관 내시를 언급하며 “개혁보수신당을 만들 때 정책이나 강령을 주의 깊게 봤다. 개인적으로 나 역시 이회창 대표 캠프에서 일을 할 때 빈부 격차가 클 때는 정부가 기능을 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분당에 대해 새로운 보수가 아니지 않냐며 섭섭한 속내를 토로했다.
이에 유승민 의원은 “환관 내시는 듣기가 좋지 않다. 제가 조금 설명하자면 보수가 복지나 분배에 대해서 개혁적 정책을 못한다 하는 것은 극소수 극우들의 논리 같다”며 “대한민국 현실이 이런 어려운 분들에게 충분히 손길이 못 간다고 느낀다. 영국 보수가 살아난 이유가 지주 계급에서 상인으로 넘어가다 하층민 계급까지 보호해서 살아남았다”의견을 냈다.
특히 유승민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 보수가 민생 관련 분야가 계혁적이지 않으면 좌파다 왼쪽으로 간다고 할 수 없는 것이 보수가 가는 바른 길이다. 진보가 그런쪽에서 오면 합의가 잘된다 생각한다. 시장 자유만 하는 것은 재벌이 지배하는 우리나라에서 오래 가져온 논리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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