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조형기가 배우이자 아들인 조경훈을 격려했다.
10일 방송된 EBS1‘리얼극장 행복’에서는 조형기 부자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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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형기 아들 조경훈은 “가끔 연극과에 간 걸 후회할 때도 있다”며 “차라리 공부를 쭉 했으면 싶다. 연극학과를 나오면 관련 직업이 아니고선 뽑지를 않는다. 마음이 초조하고 친구들을 보면 샘도 난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조형기는 조경훈에게 “내가 신인이었을 때 한 2년 동안은 동기생들이 대사 열 마디를 할 때 두 마디 하고 그랬다”면서 “그런 것을 겪었기 때문에 너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부터 각광을 받았으면 그런 줄 알고 갔을 수 있다. 그런 어려움이 있어야 쉽게 지치지 않는다”면서 “솔직히 내가 별 이야기는 안 했어도 내가 생각한 이상으로 네가 잘했다. 네가 연기에 재주가 있다고 본다”며 아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날 조형기는 처음으로 아들을 위해 작성한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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