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곤의 폭행 시비 사건의 목격자가 당시 상황을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폭행 시비에 휘말린 이태곤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한밤’에서는 당시 상황 목격자와 인터뷰를 공개했다.목격자는 “무섭더라. 얼굴이 피범벅이 돼서 내가 피를 닦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은 이태곤이 늦게 왔어. 닭 한 마리만 튀겨 달래 그 시간에 닭 먹고 싶어서 왔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 |
목격자 말에 따르면 이태곤 주변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두 남자가 이태곤이 계산을 마치고 나가자 따라 나갔다며 “상대방 한 사람이 비아냥거리고, 손가락질하고 이러는 걸 봤다"고 말했다.
이어 비아냥 거리던 남자가 악수를 요청한 뒤 고성이 오갔고 이태곤은 '넌 내가 연예인이라고 우습게 보이니'라고 맞받아치다가 이내 무방비 상태에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곤의 지인은 "부어서 보여드릴 수 없을 정도"라며 "티가 날 정도로 다쳤다"고 밝혔다. 해당 치킨집 앞은 아직도 핏자국이 선명했다.
현재 두 남성은 본인들도 이태곤에게 맞았다고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어 관할서인 용인서부경찰서 측은 CCTV와 목격자 등을 확인해 쌍방폭행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한밤' 홍상수, 신작 촬영서 김민희 포착…네 번째 손가락 반지 의미는?
[오늘의 포토] 유해진-현빈 '믿고 보는 두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