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악스홀서 고척돔까지…모두 팬들 덕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팬들의 과분한 사랑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표했다.
18일 오후 서울 경인로 고척스카이돔에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첫 공연이 열렸다.
오프닝은 지난 13일 발표한 새 앨범 ‘윙스 외전: YOU NEVER WALK ALONE’ 수록곡 ‘낫투데이(Not Today)’였다. 신곡 무대 최초 공개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군 이들은 짧고 굵은 멘트를 통해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이번 투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보고 싶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콘서트 3부작의 마지막이다”라며 “악스홀에서 시작해 올림픽공원을 거쳐 고척돔에 왔다”고 말했다.
슈가는 “저희 멤버 일곱 명만 온 게 아니다. 아미(팬클럽명) 분들이 고척돔을 매진시켜주셨다. 다른 투어들도 매진됐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진은 “감사할 일이 정말 많다. 특히 아미와 함께 대상을 받았다. 팬들 덕분에 이렇게 큰 무대에도 서보고 대상도 받아본다”며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8, 19일 양일간 서울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뒤 9개국 11개 도시에서 19회에 걸쳐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