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안희정, `선한 의지` 재차 해명…유시민 “손석희가 잘못했네”박장대소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방송을 통해 ‘선한 의지’ 발언을 다시 해명했다.

2일 오후 방송한 ‘썰전’은 2017년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으로 안희도 지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 지사는 논란이 불거졌던 ‘선한 의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유시민 작가는 안희정 지사에게 “선한 의지 발언으로 곳곳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구라 역시 “뉴스룸에서 해명한 이후 인터넷에선 안희정 통역기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들어봤냐”고 물었다.

안 지사는 최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선한 의지' 발언을 해명한 것과 관련해 누리꾼이 "안희정 통역기가 필요하다"고 비판한 데 대해선 "저도 매우 당황했던 인터뷰다. 부산대 특강 때 민주주의적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21세기 지성사의 관계론'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손석희 앵커가 특강 내용을 물어봐서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지성사회에 대해 설명하려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자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 김구라는 모두 “앵커가 잘못했다”고 농담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