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가장 기억에 남는 ‘어느 날’로 청룡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날을 꼽았다.
천우희는 7일 오전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어느 날’(이윤기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당신에게 찾아온 특별한 어느 날’에 대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순간을 꼽았다.
그는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이었다. 생애 가장 특별한 순간이기도 하다”며 “한편으로는 배우로 연기하는 매 순간 특별한 어느 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김남길은 이에 “정말 특별한 날인 것 같다. 나도 상을 받아보고 싶다”고 부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어느 날’은 아내가 죽은 후 삶의 희망을 잃고 살아가던 보험회사 과장 ‘강수’(김남길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