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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혁이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에서 경성 최고의 재력가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 김주혁은 사체가 없는 살인사건의 용의자 남도진 역을 맡았다.
극 중 남도진은 부와 명예, 명석한 두뇌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경성 최고의 재력가. 4개 국어와 능숙한 피아노 실력까지 두루 갖췄지만 출신이 분명치 않고 베일에 싸여있어 소문이 끊이지 않는 인물이다. 자신의 운전수로 고용된 최승만(고수)을 이용해 비밀스런 계획을 성공시키려 하는 냉혈한이기도 하다.
올해 초 780만 관객을 돌파한 '공조'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김주혁은 "남도진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지만, 그가 가진 절제미가 마음에 들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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