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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걸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링 북’ 쇼케이스 사진=천정환 기자 |
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그룹 오마이걸 4번째 미니 앨범 ‘컬러링 북(COLORING BOOK)’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컬러링북’은 북유럽스타일의 트랙 위에 시작부터 끝까지 에너지 넘치는 변화무쌍한 멜로디와 반복하는 가사가 중독적인 곡으로, 봉숭아컬러가 컬러링북에 물들 듯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귀여운 가사로 담아낸 곡이다.
오마이걸 멤버 미미는 “이번 앨범은 ‘컬러링북’이라는 이름답게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색깔을 듬뿍 넣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파워풀한 보컬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타이틀곡에서는 ‘열 손가락’이라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있는데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팝 댄스 장르의 타이트 곡 ‘컬러링북’을 비롯해 ‘리얼 월드(REAL WORLD)’, ‘아지트(AGIT)’, ‘인 마이 드림스(IN MY DREAMS)’, ’퍼펙트 데이(PERFECT DAY)’ 등 총 5트랙으로 구성돼있다. 72, David Anthony, Valeria Del Prete, Mayu Wakisaka Sean Alexander, Andreas Oberg, Darren Smith, 서지음, MaFly, 서정아 등 국내외 히트 작가들이 앨범에 참여해 오마이걸만의 다채로운 음악세계를 완성했다.
↑ 오마이걸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링 북’ 쇼케이스 사진=천정환 기자 |
승희는 “지금까지 오마이걸이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을 분홍빛 색깔로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적극적인 다홍빛으로 표현했다. 그 색은 봉숭아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고 소녀의 이미지 안에서 한층 적극적인 소녀로 변신했음을 예고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한 오마이걸은 멤버 자체 내에서도 이미지 변화를 시도했다. 승희가 식단과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감행했고, 활동 내내 금발 머리를 유지하던 미미는 갈색 머리로 염색해 한층 ‘걸크러쉬’한 모습을 부각시켰다. 뿐만 아니라 오마이걸 그룹 또한 큰 변화가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진이를 제외한 7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진이는 지난해 8월 건강 문제로 인해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진이는 현재 포항에서 부모님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효정은 이번 7인 체제 활동에 대해 “(진이가) 우리에게 아쉬운 내색은
외국을 비롯해 국내 유명 작사, 작곡가들의 곡으로 새로운 음악 세계를 구축한 오마이걸. 한 가지로 규정할 수 없는 다채로운 콘셉트와 세련된 음악으로 그들만의 색깔을 찾아나갈 예정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