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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
배우 유아인과 임수정이 뭉쳤다. ‘흥행보증수표’ 유아인과 ‘시대의 뮤즈’ 임수정이다. 이 조합으로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다. 바로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가 두 사람의 선택이다.
오늘(7일) ‘시카고 타자기’가 그 베일을 벗는다. ‘시카고 타자기’는 1930년대 일제 치하를 치열하게 살다간 문인들이 현생에 각각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 그의 이름 뒤에 숨어 대필 해주는 의문의 유령 작가 유진오(고경표), 미저리보다 무시무시한 안티 전설(임수정)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휴먼 로맨스 코미디다.
‘시카고 타자기’는 캐스팅 단계부터 단연 화제였다. 유아인이 1년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했다는 것, 그리고 임수정이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1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는 것만으로도 시선을 모으기엔 충분했다.
두 사람이 “꼭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라고 입을 모아 칭찬한 ‘시카고 타자기’ 속 캐릭터는 두 사람의 이름만큼 신뢰도가 높다.
유아인은 지난 5일 진행된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한세주 캐릭터에 대해 “평범한 작가가 아니라 아이돌만큼의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이고 특이한 캐릭터라 마음에 들었다. 한세주가 까칠한 성격의 외피 안에 갖추고 있는 내면에 많이 공감하며 연기하고 있다. 로맨스의 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물의 유형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오랜만에 촬영 현장에 있다는 감정이 무색할 만큼 금방 현장에서 연기 몰입이 잘 됐다. 그점은 함께하는 분들의 도움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아주 만족스럽다. tvN에서 복귀작품을 하게 돼 만족스럽다”고 털어놨다.
‘시카고 타자기’ 연출 김철규 PD 역시 "여기 계신 배우분들의 매력은 제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출연진들 모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독특하고 색깔이 독특하다. 그런 배우들의 색깔이 우리 드라마의 인물들과 잘 맞아 떨어져서 캐스팅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고 배우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조합만으로도 ‘본방사수’를 부르는 ‘시카고 타자기’다. ‘시카고 타자기’는 7일 금요일 밤 8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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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용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