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가 28회로 종영을 결정했다.
13일 '사임당' 측은 이같이 결정한 데 대해 "드라마의 짜임새를 견고히 하고 속도감을 높이는 등 방송 초반부터 제작진이 재편집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사전제작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이를 반영하고자 수정과 보완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 제작으로 완성된 30회 차 드라마 내용을 재편집하면서 전개에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장면은 과감히 걷어내고 이야기 구성을 새롭게 재배치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2회차 분량이 줄어 28회로 종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보다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해 9월 촬영을 모두 마친 '사임당, 빛의 일기'는 첫방송이 나간 후인 지난 2월 드라마 전체를 재편집했다. 이영애의 11년만의 복귀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지만 반응은 뜨겁지 못했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