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내한공연서 '픽스 유' 노래로 세월호 3주기 위로한다
↑ 사진=현대카드 제공 |
"노래로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에요. 특히 '픽스 유'(Fix You)는 상실을 노래하기 때문에 슬픔이 있는 사람을 위로할 수 있죠."
콜드플레이의 멤버 윌 챔피언은 어제(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열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은 특별한 날이기도 하고 '픽스 유'는 공연마다 즐겨 연주하는 노래인데 우리도 한국의 슬픔을 공감하며 연주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언급한 '특별한 날'은 오늘 맞이한 세월호 3주기를 의미합니다.
콜드플레이는 15일 첫 공연에 이어 연이틀 같은 장소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공연을 엽니다.
2회차 공연이 열리는 날이 바로 세월호 3주기인 오늘 16일입니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오늘 부를 곡 '픽스 유'에 대해 "'픽스 유'를 부를 때마다 하늘을 보게 되는데 수많은 별 가운데 하나에 꽂혀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래하게 된다"며 "마음이 정화되는 경험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1998년 영국
현재까지 7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한 콜드플레이는 8천만 장 이상의 음반판매고를 올려 2000년대 가장 성공한 밴드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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