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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결혼을 약속한 신화 에릭(본명 문정혁·38)과 배우 나혜미(26)가 '열일하는' 연예인 부부가 된다.
소속사 신화컴퍼니에 따르면 에릭은 7월 1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나혜미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대중에 공식 커플임을 인정했다.
에릭은 소속 그룹 신화로서 뿐만 아니라 배우 문정혁으로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연애의 발견'을 통해 전(前) 현실남친으로 뭇 여심을 사로잡은 그는 여전히 방송가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주가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에는 신화 정규 앨범 발표 후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오는 6월에도 데뷔 19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 무대를 통해 에릭은 팬들 앞에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결혼 후에도 활동은 계속된다. 에릭은 소속사를 통해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신화창조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예비신부' 나혜미 역시 활동가도에 불을 붙인다. 이미 촬영을 모두 마친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오는 5월 방영될 예정. 극중 주원을 짝사랑하는 김윤혜의 무리 중 한 명으로 등장, 큰 비중은 아니지만 '에릭 여친'에서 '에릭 예비신부' 타이틀을 얻게 된 만큼 대중에 눈도장을 찍기에 충분하다.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한 나혜미는 2007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정일우 짝사랑녀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출신으로 뮤지컬
하지만 결혼 후 보다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17일 오후엔 영화 '치즈인더트랩' 합류 소식도 들려왔다.
나혜미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측은 "나혜미 씨는 결혼 이후에도 배우로서의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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