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개인주의자 지영씨' 민효린의 충격 실수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8일 방송된 KBS2 2부작 드라마 '개인주의자 지영씨'(극본 권혜지, 연출 박현석) 1회에서는 나지영(민효린)이 박벽수(공명)의 집에 들이닥쳐 실례(?)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인주의자’ 나지영은 옆집 박벽수와 사사건건 부딪히다 도어락 비밀번호를 12자리로 바꾸는 기행을 보였다.
하지만 이 행동이 후회를 부르는 날이 왔으니, 나지영에게 ‘급똥’ 신호가 온 순간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관 입구에는 전 남자친구까지 대기하고 있었다.
나지영은 구 남친을 피하기 위해 그리고 ‘급똥’을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집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12자리 비밀번호에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급한 마음에 옆집 박벽수의 집으로 들이닥친 나지영은 급히 화장실로 들어갔다. 하
이에 박벽수는 “이거 주거침입 아니냐”며, “아니 그런데 옷에 볼일 본 거냐”고 연이어 나지영을 놀렸다. 평소 박벽수의 인사 개무시, 박벽수의 들이댐에 “우리 모른 척하고 살자”며 철벽수비를 일삼던 나지영은 끔찍한 현실에 몸부림쳤다.
이후 나지영과 박벽수의 사뭇 돌변한 관계가 시청자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