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천길제분과 갈등, 윤수인·김선우 사랑 시작=KBS2 ‘그여자의바다’ 방송 캡처 |
12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그여자의바다’에서는 최정욱(김주영 분)과 정재만(김승욱 분)이 천길제분을 빼앗기 위해 궁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정욱은 약혼자의 자리를 빼앗길 위험이 있자 자신에게 등을 돌리면 정재만의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했다. 이에 정재만은 최정욱과 손을 잡고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최정욱은 정재만에게 천길 제분을 뺏을 방법이 있다면 제안을 했다. 그는 정재만에게 “천길 제분의 밀가루에 석회를 섞은 후, 천길 제분이 가격 절감을 위해 석회를 섞는다고 고발하면 됩니다”라고 말하며 천길 제분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정재만은 천길 제분을 뺏는 일이 가능한지를 되물었다. 이에 최정욱은 “내부자인 김비서를 공략하면 됩니다”라고 말하면서 자신감을 내보였다.
정재만은 강남에 100평의 공장단지를 구매해 김비서를 공략했다. 그러나 김비서는 “회장님이 이런 분이신지 몰랐다”며 정색했다.
이에 정재만은 “이미 당신은 나와의 관계가 있었지 않았나? 이런 얘기가 당신의 회장님께 들어가면 어떻게 되겠냐”며 협박했다.
김비서는 “정재만 회장님이 이런 생각을 가진 분이시라는 걸 알면 저희 회장님 또한 많이 놀라실 것입니다. 저는 이전의 저의 죄를 차라리 달게 받겠다”며 정재만의 제안을 완곡히 거절했다.
윤수인(오승아 분)은 조금례(반효정 분)의 집에서 일을 하면서 살게 됐다. 앞서 윤수인에게 호감이 있던 김선우는 가까워지는 둘의 거리에 윤수인에게 점점 깊은 마음을 품게 된다.
반효정은 생명의 은인이었던 윤수인에게 옷을 사주며 김선우와 식사를 주선하는 등의 친절을 베푼다.
반효정은 식사 후 윤수인에게 “경동시장에 가서 약재를 찾아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선우는 “저도 가야한다”고 말하며 윤수인을 따라갔다.
김선우와 윤수인은 경동시장에서 약재를 찾으며 둘만의 시간을 이어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소매치기의 등장
이에 김선우는 소매치기를 쫓아가 싸움을 한 후 가방을 되찾으며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윤수인은 김선우에게 연고를 발라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윤수인은 “선우씨의 방에는 바다 그림이 많네요?”라고 물으며 김선우에 대한 관심을 표하기 시작했다.
이소영 객원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