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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논란 ‘불한당’ 변성현 감독, 칸영화제 불참 사진=DB |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MBN스타에 “변성현 감독을 제외하고 배우 설경구, 임시완, 전혜진, 김희원이 칸 영화제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변성현 감독은 배급사를 통해 “반성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청되기까지 물심양면 애써 주신 배우 분들께 송구스러울 따름이다.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변 감독은 최근 자신의 SNS에 “데이트 전에는 홍어 먹어라. 향에 취할 것이다” “대선 때문에 홍보가 되질 않는다. 대선을 미뤄라. 나도 니네만큼 준비 오래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그는 “엉덩이 큰 여자 치고 성격 나쁜 애가 없다”는 글을 재공유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비난을 쏟아 부었다. 변 감독은 논란이 커지자 “SNS가 사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해 무심코 적었던 저의 생각 없는 말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피해를 입힌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으며 특히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수개월을 같이 고생한 배우와 스
‘불한당’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당초 변성현 감독은 23일 출연 배우들과 함께 칸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칸 레드카펫 밟기에 앞서 이 같은 논란이 일면서 변 감독은 결국 참석을 취소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