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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이 고된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김명민은 7일 오후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하루’(조선호 감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똑같은 장소에서 반복되는 상황을 찍다 보니 굉장히 지치더라. 모니터를 중간 중간 보지 않고 쭉 연기에 집중하는 편인에 오랜 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를 머리에 담아두고 연기를 했다가, 혼이 실려 본 건 1년만이다. 그래서 더 먹먹하다”며 “보는 사람들만큼이나 촬영하는 사람들도 힘들었다. 지옥 같은 하루였던 기억이 난다. 감정과 미묘함을 표현하는 게 힘들었다”고
영화 ‘하루’는 매일 되풀이되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 그들을 살리기 위해 지옥 같은 하루를 반복하는 두 남자의 사투를 담은 작품. 올해 10월 5일 개막하는 제50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도 당당히 초청됐다.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 조은형 신혜선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6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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