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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트’의 연출 토메 코즌이 발레리나 김주원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토매 코즌은 9일 오후 서울 역삼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댄스시어터 ‘컨택트’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7년 전 김주원 배우님을 처음 만났는데 스튜디오에서 같이 춤도 많이 췄다. 그 후에 세계적인 발레리나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이번에 다시 한국에서 공연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김주원 배우랑 같이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면서 “이 역할을 하는 세계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한다. 오리지널 안무가도 춤을 보고 너무 좋아하셨다. 높은 기준을 갖고 있음에도 인정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김규리 배우와 함께 공연을 했을 땐 도전이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두 분과 작업하는 게 굉장히 다른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초연 무대에 선 경험이 있는 김주원은 “‘컨택트’는 뮤지컬이란 장르 안에서 몸의 언어가 많이 이용되는 작품”이라며 “발레 관계자들만 만나다가 몸의 언어로 다른 장르의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매력 적이었다. ‘컨택트’라는 작품이 완벽함과 갖고 있는 감동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7년이 지났음에도 참여할 수 있는 게 감사하다. 다음에 오를 땐 제 나이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한편, 가사 없이 ‘춤’과 ‘움직임’ 만으로 표현해내는 작품인 '컨택트' 는 정상급 발레리나 김주원을 비롯해 춤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규리,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 들며 경계 없는 활약을 펼치는 배우 배수빈, 이 외에도 황민익 노지현 한선천 등이 참여한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