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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이시언이 윤현민의 반려견을 위해 일일 집사가 됐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이 윤현민의 반려견 ‘칠봉이와 꼬봉이’의 일일 개집사를 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시언은 칠봉이와 꼬봉이를 위해 한강 산책에 나섰다. 그는 원빈처럼 그림 같은 산책을 기대했지만, 정작 개들의 목줄에 다리가 감겨 난감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때 한 여성의 도움으로 이시언은 개를 산책시키고 놀아주는 방법을 알게 됐다. 그녀가 “잘 생겼다”고 인사하며 갔는데 이시언은 이를 자신에게 한 말로 알아들었다. 하지만 화면을 보면서 반려견을 보고 말한 모습으로 밝혀져 스투디오에선 폭소가 터졌다.
이후 이시언은 입맛 잃은 칠봉이와 꼬봉이를 위해 특급 보양식을 챙겼다. 그는 “나 먹는 것도 이렇게 한 적이 없다”며 한참동안 북어 가시를 발랐고 염분을 줄이며 계란까지 넣은 북어국을 완성해 놀라움을 안겼다. 칠봉이와 꼬봉이의 밥그릇엔 정성 가득한 북어북을, 정작 이시언 본인은 라면을 끓여먹어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그의 정성과 달리 봉봉 견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이에 박나래가 “개고생을 했는데 어쩌냐”며 걱정하는 가운데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이시언은 퉁퉁 불은 라면을 허겁지겁 먹으면서도 일일이 손바닥에 먹이를 올려줘서 “얼간이가 아니네, 멋지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모교의 개그동아리를 찾아가서 격한 환영을 받았다. 그녀는 “상명대 개그동아리 덕분에 개그우먼이 됐다”며 자부심을 밝혔다. 이날 박나래는 무대로 나가 후배들에게 직접 원 포인트 개그레슨을 해 현역 인기 개그우먼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모교 안을 돌면서 게릴라 공연홍보까지 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러나 박나래는 후배들의 공연을 지켜보면서 정작 웃음 포인트를
이후 박나래는 피날레를 장식하러 무대에 올라 ‘발길질과 포효’로 급 마무리를 했다. 이후 썰렁한 관객들의 반응에 그녀는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했다. 박나래는 방송 화면을 보면서 “어떡하냐, 수염까지 그렸는데 망신이다”며 민망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