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웰 메이드’의 힘이다. 국‧내외 대작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던 김명민‧변요한의 ‘하루’가 새로운 박스오피스 왕좌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개봉한 영화 '하루'는 7만7974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8만509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하루’는 개봉과 동시에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던 '미이라'를 꺾고 새로운 박스오피스 왕좌 자리에 올라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국내 언론시사회 이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일찌감치 ‘다크호스’로 주목받은 가운데 향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한편, ‘미이라’는 7만345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74만2573명을 나타내 2위를 차지했다. '악녀'는 4만2518명을 추가해 67만9872명을 누적,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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