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갑질 논란 관련 해명 사진=EBS 홈페이지 |
EBS는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EBS와 계약한 한 독립다큐멘터리 PD에게 내부 규정을 근거로 정부 제작지원금 일부를 환수하겠다며 ‘갑질’을 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한 해명을 했다.
EBS 측은 “EBS는 제작사 ‘블루라이노 픽쳐스’와 지난 2016년 8월 총 1억 4천만 원에 ‘다큐프라임 – 야수의 방주’(가제) 2부작을 제작하기로 계약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7년 10월 방송 예정으로 현재 EBS의 제작비로 제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는 2017년 4월 담당 CP에게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며, 담당 CP에게 협약을 진행해도 되는지 문의를 했다”면서 “지난 5월 15일 이후, EBS는 RAPA와 제작사간의 협약과정에서 제작사가 EBS에서 제작비를 받고 제작하고 있는 사실을 명기하지 않고, 단순히 송출하는 것으로만 표기하여 1인 단독 제작지원 사업에 허위 지원한 것을 확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해당 프로그램은 EBS의 제작비를 지급받아 제작 중인 프로그램으로 1인 단독 제작지원 사업이 아니라 참여기관에 EBS와 이미 계약한 금액을 명시한 콘소시엄으로 지원하였어야 했다”면서 “제작사는 EBS와 사전협의과정을 거치지 않고 RAPA의 1인 단독제작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했으며, 이는 계약사항 위반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EBS는 “제작사는 RAPA의 제작지원을 받는 것을 포기했으며, 이후 EBS는 RAPA의 제작지원금과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