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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빚과 이혼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과 횟집에서 식사를 한 김구라가 빚, 이혼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김구라와 이상민은 이혼, 공황장애, 빚 등 공통점이 많아 서로의 아픔에 대해 공감했다. 이상민의 공황장애 증상을 가장 먼저 알아 본 것도 김구라였다. 김구라가 이상민의 증상을 알아본 후 의사를 소개해 치료를 받게 도와줬다.
두 사람의 또다른 공통점은 이혼이다. 김구라는 이혼 후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동현이가 크고 난 다음에 이혼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하게 됐다. 세 식구가 자주가던 해운대에 혼자 갔을 때, 씁쓸했다. 기분이 안좋았다. 슬픈게 아니라"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형의 아픔을 느꼈던 순간이 언제였냐면, 같은 문제를 가지로 나에게 매일 전화를 하셨다"라고 말했다. 구라는 "나도 모르는 채무가 자꾸만 늘어가서, 나도 어쩔 수 없이 방송에서 일부러 얘기했다. 내 몰래 돈을 빌려준 아내의 채권자들에게 보내는 메세지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민은 "형님이 마지막에 나한테 전화해서 얘기했던 건 충격적이었다. "우리집이 전세인 줄 알았는데 월세더라"던 얘기"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구라는 오는 11월 아들 동현이 독립하면 자신도 완전히 혼자로 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건모는 집 옥상에서 태양열 조리기로 라면을 끓이려 했으나 오랜 시도 끝 결국 실패했다. 처음에는 물을 끓이는 데도 실패했다. 바람이 불어 미처 끓지 못한 냄비가 엎어진 것이다.
김건모는 화가 나 태양열 조리기를 바닥에 밀쳤으나, 벽에 고정해두면서 다시 라면 끓이기를 시도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물이 끓었고, 라면까지 익자 김건모는 계란을 가지러 집에 갔다.
김건모가 계란을 들고 돌아오자 라면은 엎어져있었다. 태양열 조리기가 바람을 못이기고 다시 흔들거리면서 냄비가 엎어진 것이다. 김건모는 좌절하며 라면을 치웠는데, 이 과정에서 계란까지 깨져 그의 분노가 들끓었다.
이후 김건모는 문어와 오징어로 호화로운 라면을 끓였다. 맛있는 라면을 나눠먹기 위해 지인들을 초대했으나, 마침 모두 바빠 결국 거울 세 개를 앞에 두고 혼자 식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배우 최대성의 자취방에 갔다. 최대성의 자취방은 위생상태가 심각해 패널석을 놀라게 했다. 방에는 머릿기름, 벽에는 기름때, 냉장고에는 언 김치가 있었다. 박수홍과 최대성은 부엌 찬장에 시트지를 새로 붙였으나, 게스트로 등장한 오연수와 MC들, 어머니들은 입을 모아 "그게 문제가 아니라 청소부터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