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글의 법칙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
14일 오후 방송한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 마지막 회에서는 뉴질랜드 북섬 종단을 마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북섬 종단 생존 10일차, 망가무카에서 마지막 밤을 맞이한 멤버들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김병만은 “처음에는 이경규 선배님에게 다가 가기가 어려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선생님의 말 한마디조차 큰 의미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다른 출연진 역시 이경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에 이경규는 “나이가 드니 칭찬을 좋아한다”면서 “정글에 또 오게 만드네”고 말끝을 흐려 추후 출연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훈훈한 밤을 보낸 병만족은 날이 밝자마자 최북단 케이프 레잉가로 향했다. 제작진은 뉴질랜드의 허락 하에 등대 앞에 서울을 향한 이정표를 설치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여정의 마무리와 함께 뜻 깊은 순간을 함께 하는 소감을 전했다.
![]() |
↑ 정글의 법칙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
이경규와 김병만은 “끝맺음을 아주 멋있게 했다. 우리의 서울,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다. 소유는 “너무 뿌듯했다. 예쁘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뭉클함을 전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낀 병만족에게 제작진은 생존종료를 외쳤다. 지난 밤과 달리 이경규는 “정글, 다시는 안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글의 법칙, 특유의 맛이 있는 것 같다”면서 “민선홍 피디가 요청하면 다시 올 생각도 있다. 고민해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글’ 다음 주자로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이경규는 “정글에 정말 안 어울리지만 보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호동아 나도 왔으니 너도 꼭 와라”라고 말하며 끝까지 웃음을 줬다.
‘정글’ 뉴질랜드 편에서 출연만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경규는 모두의 예상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