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포크레인’을 통해 복귀하는 가운데 공식석상엔 나서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엄태웅이 원톱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포크레인’(이주형 감독)이 27일 개봉을 앞두고 언론시사회를 개최한다.
통상 영화를 처음 공개하는 언론시사회를 비롯해 각종 언론인터뷰에 주연 배우가 참석해 영화 관련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일반적이지만 엄태웅은 이번 작품의 공식적인 홍보 일정에서 모두 빠지기도 했다. 엄태웅을 제외한 이주형 감독만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포크레인’은 지난해 7월 성추문 스캔들 이후 엄태웅의 첫 작품이다. 영화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엄태웅)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진실을 담는다.
엄태웅은 최근 기존 소속사와도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을 하지 않은 채 자숙의 시간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엄태웅은 앞서 지난해 1월 권모씨로부터 경기도 성남시 한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서 "엄태웅에게 성폭행당했다"며 지난해 7월 고소당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엄태웅이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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