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해피투게더' 세 친구 특집과 최연소 아역 게스트들이 전파를 탔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연출 박민정, 김형석, 심재현)에서는 1부 ‘세 친구 특집’의 게스트로 안재욱, 김원준, 조미령이 출연했다. 2부 전설의 조동아리에서는 아역 게스트로 이로운, 김아윤, 최유리, 구건민, 이다민이 출연했다.
이날 1부에서는 20년 지기 절친 안재욱과 조미령의 폭로가 그려졌다. ‘나는 너의 블랙박스’ 코너로, 결혼과 뒷담화가 주제였다. 안재욱은 뒷담화 멤버들을 이야기하며 “누구 뒷담화가 나오면 자리를 비울 수가 없다.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단체 해산 뿐”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안재욱은 “정말 결혼하고 싶으면 가까운 사람일수록 숨겨야 한다”고 결혼 노하우를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어차피 좋은 말 안 나올 거다”라며, “먼저 서로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조미령이 “그래서 저는 결혼식 말고 언니를 본 적이 없다”고 폭로하자, 안재욱은 “결혼식에 봤으면 됐지 뭘”이라고 대꾸해 웃음을 안기기도.
김원준은 ‘육아대디’로 변신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육아 팁을 요구하는 MC들에게 “아이들이 울면 다 이유가 있어서 우는 거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고, 딸 사진에 흐뭇한 웃음을 보이며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2부에서는 ‘30년을 이어라’ 코너가 진행됐다. 이로운은 유재석이 “명대사 해줄 수 있냐”고 묻자 유재석에게 “꺼지라고 했지! 꺼지라고!”라며 명대사를 외쳐 큰 웃음을 안겼다.
김아윤은 인형 같은 외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리틀쯔위’로 알려진 김아윤은 트와이스의 춤을 선보여 박수를 자아냈다. 박수홍은 김아윤에 대한 과한 리액션으로 조동아리 멤버들의 제지를 받기도.
구건민은 눈물연기로 감탄을 안겼
최유리는 장기로 알람소리와 바이크소리를 내며 웃음을 자아냈고, 이다민은 발랄한 애교로 MC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조동아리 멤버들과 아역 5인방은 ‘스피드퀴즈’와 ‘협동 끝말잇기’로 소소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