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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이 일곱 개의 푸드트럭을 평가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푸드트럭'(연출 김준수, 이관원, 정우진)에서는 백종원이 푸드트럭 도전자들에게 문제점을 지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첫 번째 푸드트럭 도전자의 토스트를 맛봤다. 도전자가 내세운 것은 ‘자연산 치즈’. 하지만 장장 20분 끝에 토스트를 받은 백종원은 “치즈에 대한 사랑이 너무 과했다. 떡갈비를 메인으로 하고 메뉴와 조리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푸드트럭은 야광솜사탕이었다. 백종원은 “축제 기분을 느끼게 해야 잘 팔린다면 최소한 손님을 위한 이벤트성 멘트를 열 개 이상 준비했어야 한다”고 혹평했다.
이어 백종원은 분식 도전자에게 “메뉴는 많지만 다시 먹으러 올 음식은 없다”고 평가했고, 백종원이 롤모델이라는 와플 도전자에게는 “반죽은 정말 제대로다. 그런데 빵만 맛있다. 토핑에 대한 노력이나 연구를 해야 한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스웨덴 핫도그 도전자에게는 “메뉴가 너무 어렵다”는 평가를 내렸다.
여섯 번째 도전자는 배우 이훈이었다. 이훈은 “닭꼬치 중고트럭이다. 평가 받으면 한 번에 리모델링할 거다”라고 당당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훈은 닭꼬치를 담다가 떨어트리고, 백종원에 건네다 천장에 머리를 박는 등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평가는 냉혹했다. 백종원은 “그냥 익힌 닭이다. 닭 비린내 나고 소스는 겉돈다. 맛있다고 한 아들이 효자다”라고 말했고, MC 김성주는 “다 문제네요”라고 요약했다.
마지막 푸드트럭은 수다 폭발 도전자의 핫도그였다. 백종원은 “지금까지 중에 메뉴 선택이 가장 쉽다. 전문성이 돋보인다”며, “하지만 복장은 최악이다. 복장 때문에 수다가 프로페셔널해 보이지 않고 동네 아저씨의 잡담으로 들린다”고 평가했다.
이후 새 단장한 푸드트럭들의 모습이
이어 핫도그 도전자는 새 작업복을 차려입고 나타났고, 야광솜사탕 도전자 앤디는 수줍음을 타면서도 손님에 말을 걸고 웃으려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도전자들은 시식회로 푸드트럭존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저녁까지 장사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