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과거 男 의원의 끈질긴 구애 재조명… `"누님` 공략에 어쩔 수 없어"

↑ 손혜원 하태경=JTBC "잡스" 방송화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냄비받침'에 출연 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과의 일화를 언급한 방송 장면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잡스'에서는 현직 국회의원이 출연해 국회의원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줬다.

당시 방송에서 손혜원 의원은 "마포라는 지역구를 갖게 됐다. 그 안에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약자들이 너무 많다. 그중 첫 번째가 인디밴드들이다. 자기가 좋아서 음악을 하면서 돈도 못 번다. 그래서 이번에 아주 목숨을 걸고 싸워서 인디밴드 페스티벌을 마포에서 처음으로 한다. 그 일이 저한테는 초선의원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참 보람 있는 일"이라고 피력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손혜원 의원에게 "밴드 공연할 때 오실 거냐"고 물었고, 손혜원 의원은 "오실 거냐. 거긴 올 수 있지 않느냐"고 되물어 박명수를 당황케 했다. 박명수는 노홍철에게 "갈 거냐"고 물었고, 노홍철은 사전 DJ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 MC들과 손혜원 의원의 화기애애한 모습에 하태경 의원은 "해운대는 안 오시면서"라고 아쉬워했다. 하태경 의원은 앞서 MC들에게 해운대에 와달라고 연거푸 제안했지만 확답을 못 받았던 상황.

이에 하태경 의원은 노선을 변경해 손혜원 의원에게 "누님. 저도 (공연할 때) 가겠다. 저도 끼워달라"면서 해운대 방문을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신혜원 의원은 해운대에 가겠다면서 하태경 의원에 대해 "미워할 수가 없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자 하태경 의원은 "제가 안티가 많다"고 급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