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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이 정보석에 반기를 들었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왕원(임시완 분)과 충렬왕(정보석 분)이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원은 왕단(박환희 분)을 세자빈으로 택했다. 이에 왕린(홍종현 분)은 왕원에 “무슨 짓을 하신 거냐”며, “산이 아가씨가 공녀로 끌려가게 됐다”고 소리쳐 왕원을 경악케 했다.
왕원은 뒤늦게 은산(임윤아 분)의 사정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 그는 고민 끝에 “힘을 가져야겠다. 힘이 없으니 내가 너무 초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왕원은 왕린에게 “네가 내 옆에 있어줘”라고 부탁했고, 원성공주(장영남 분)를 찾아 도움을 청했다.
이 가운데 은산은 송인(오민석 분)을 찾아 거래를 제안했다. 은산은 송인에게 은영백(이기영 분)을 지켜줄 것을 부탁하며 10년간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송인이 “왜 한 번에 주지 않냐”고 묻자, 은산은 “암탉을 잡아 배를 가르면 계란을 얻을 수 없다. 계란은 매일 아침 하나씩 기다려 얻는 것”이라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송인은 은영백을 찾아 “제가 재산을 모두 가져야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미리 짐작했던 은산은 은영백과 미리 살 길을 강구했다. 은영백은 송인에게 “제 재산은 이미 딸아이 앞으로 상속돼있다”고 말해 송인을 분노케 했다.
한편 충렬왕은 무비(추수현 분)의 이간질에 속아 왕원에게 금족령을 내렸다. 왕원이 은영백의 재산과 왕영(김호진 분)의 권력을 모두 가졌다는 거짓말에 넘어 간 것. 이에 충렬왕은 원성전과 세자전에 병사를 보내 이목을 끌었다.
발 빠르게 소식을 접한 왕원은 왕린을 은산에 보내 도망치라 명했고, 금가정의 호위들을 모두 피신시켰다. 은산은 왕린을 만나고 “언제나 내가 갇혀 있으면 데리러 와준다”며 웃어 안도를 자아냈다.
하지만 도망은 쉽지 않았다. 은산과 왕린은 궁을 벗어나던 도중 병사들에 포위당하는가 하
충렬왕과 은산, 왕린과 왕원은 모두 한자리에 놓여 대치했다. 충렬왕이 은산을 하옥하고 공녀 명단에 올리라 명하자, 왕원은 “손대지 마라”라며 충렬왕에 반기를 들어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