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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가 딸 강예원과 갈등했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백작(최민수 분)이 이지영A(강예원)에게 친부라고 밝힌 뒤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작은 자신이 아빠라는 사실을 이지영A에 고백했지만 딸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지영A는 오히려 "왜 찾아오셨냐, 간 떼어달라는 거냐, 골수가 필요한 거냐“며 독설을 날렸다.
이후 이지영A는 백작에게 "돈 많다면 진짜 아버지 노릇 한 번 해보라"며 7년 전 못해온 예단 목록을 들이밀었다. 이에 백작은 진열된 외제차는 물론, 아파트 단지와 빌딩, 서점까지 인수해 통 큰 면모를 보였다.
백작이 딸을 위해 수십억을 지출한 가운데 증권가에는 오일머니가 흘러오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왈리왈라는 “이렇게 일을 키울 필요 있느냐”며 걱정했지만 백작은 “이건 다 전략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이목이 집중돼야 놈들이 섣불리 움직이지 못한다”고 말해 백작의 사업에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이지영B(이소연 분)은 이지영A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드라마계약을 했다. 이지영A는 "계약금이 너무 많다“며 당황했지만 이지영B는 "스스로 너무 과소평가하는 거다”며 격려했다. 하지만 이는 이지영B의 의도된 계획. 그녀는 앞서 백작에게 이지영A가 작가의 꿈을 품고 있음을 귀띔, 자신이 일하는 JJ엔터의 인수를 제안했다. 그녀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는 욕망을 털어놨고, 백작은 그런 이지영B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지영A는 백작이 회사를 인수했다는 사실에 계약파기를 요구하며 백작과 다시 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 백작이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백작의 갑작스런 실신에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