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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병원선’ 강민혁이 하지원의 수술을 말리다가 결국 함께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곽현(강민혁 분)이 송은재(하지원 분)의 수술을 만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충수염으로 어린아이가 응급환자로 들어왔다. 병원선 사람들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지만 30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그 안에 수술을 못하면 환자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그때 송은재(하지원 분)가 “복막염일 수도 있다”며 아이를 직접 수술방으로 옮겼다. 이에 표고은(정경순 순) 간호사가 “수술방에서만 15년 근무했다. 비뇨기과만 빼고 다 돌았다”며 송은재에게 힘을 보탰다. 하지만 곽현(강민혁 분)이 “위험한 상황에서 수술하다가 무모한 의사 손에 죽을 수도 있다”며 열악한 병원선에서의 수술을 반대했다. 차준영(김인식 분)도 “치과도구들로 개복수술을 하겠다는 거냐. 나와서 얘기하자”며 만류했다.
송은재는 “해경이 오려면 30분, 거제항으로 옮기는데 2시간이 넘는다. 위험부담이 크다. 여기 이대로 묶인 채 모험을 할 거냐”고 일갈했다. 이에 곽현은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하는 거다”며 지지 않고 맞섰다. 하지만 손 놓고 기다릴 수만 없기에 결국 송은재가 수술 칼을 들었다.
그런데 설상가상 간호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