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김연자. 사진| KBS1 방송화면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아침마당'에서 트로트 가수 김연자(58)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며 북한 공연을 언급했다.
5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김연자가 출연해 지난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연자는 자신의 히트곡 '아모르 파티'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김연자는 "신문에 김정일이 '왜 김연자는 안 오느냐'라고 말했던 것을 보고 제가 북한에 가게 됐다"고 북한에서 공연하게 된 사연을 말했다. 이어 김연자는 "김정일의 아버지 김일성이 저를 좋아하셨다고 하더라. 어떻게 보면 김정일이 아버지에 대한 향수로 저를 부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자는 "2번 정도 공연한 뒤 평양 말고 북한 전역 순회공연을 하려고 했는데, 납치 사건이 터졌다. 일본에서 왜 북한 가서 공연하느냐고 했고 절
김연자는 1974년 ‘말해줘요’로 데뷔해 트로트 가수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일본에서는 '엔카의 여왕'으로 사랑 받았다. 지난 2001년에는 제43회 일본 레코드 대상 기획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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