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하와이 교민들, 서연 양 사망소식에 소름·분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고(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의 의혹에 대한 취재에 나선 영화 '김광석' 감독 이상호 기자가 취재 경과를 전했다.
이상호 기자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곳 현지 교민 분들의 전폭적 지지와 도움으로 취재는 일사처리로 진행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서해순 씨가 서연 양 사망 직후 서울에서 가져온 4억 원을 시드머니로 투자해 운영했던 스피드 마켓(아래 사진은 현재 카페가 들어선 과거 스피드 마트 건물)에 관계된 교포와 현지인들도 대부분 만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상호 기자는 이어 "서씨를 기억하는 수많은 분들이 찾아와 자식을 키우는 어버이의 입장에서 서연 양의 죽음을 애도하고 함께 해주셨다. 태평양 너머에도 인간애는 하나같았다"며 "이들은 서씨에게 철저히 속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동거남 이씨와 부부 사이라니 그런 줄만 믿었고 한국에 잘 있다던 딸이 이미 죽었다는 뒤늦은 고국 뉴스에 소름이 끼쳤다고 했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
이상호 기자는 또 "가수 김광석 타살 의혹에도 관심을 갖고 유튜브 뉴스를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고 하셨다. 과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어느 세상 어느 바다에서도…"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씨는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故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죽음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으나 의혹을 말끔히 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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