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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동성 연애'.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MBC가 총파업의 여파로 드라마 결방 사태를 맞게 된 가운데, ‘생동성 연애’가 재방송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30일(오늘) 오후 1시 40분부터 4시까지 MBC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2회와 3회가 연속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4년 째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고시생 소인성(윤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한 번 경찰공무원 시험에서 낙방한 소인성은 여자친구 왕소라(조수향 분)에게도 이별을 선고받았다.
소인성의 불행은 계속됐다. 밀린 고시원비를 내지 못해 방에서 쫓겨나게 된 데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르바이트 중인 편의점에서 임금도 받지 못한 채 해고당했다. 이후 소인성은 단기간에 고액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혹해 생동성 실험 아르바이트에 지원했다.
윤시윤은 덥수룩한 헤어스타일에 까만 뿔테 안경, 후줄근한 옷차림으로 서글픈 청춘을 대표하는 소인성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윤시윤의 능청스러운 열연에 탄탄하고 현실적인 스토리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생동성 연애 재방송인지 모르고 재밌게 봤다", "처음 봤는데 재방으로 몰아봐도 재미있네", "재밌게 잘 봤다. 웃다가 울다가 마음이 찡하다", "3회까지만 방송이라 아쉽다", "재방송인데 정말 재밌다"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 것.
한편, ‘생동성 연애'는 고시촌에서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는 소인성이 '생동성 실험'이라는 고액 알바를 하면서 벌어지는 풍자 로맨스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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