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배수지 첫키스 사진=당잠사 캡처 |
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에서는 정재찬(이종석 분)이 남홍주(배수지 분)와의 예지몽을 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우탁(정해인 분)은 정재찬, 남홍주도 자신처럼 예지몽을 꾼 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한우탁과 남홍주는 정재찬을 두고 엇갈린 예지몽을 꿨다.
한우탁은 정재찬이 박준모(엄효섭 분)을 기소하는 꿈을, 남홍주는 박준모 조사를 망치는 꿈을 꾸게 된 것. 엇갈린 예지몽을 꾼 상황에서 두 사람은 기소에 성공한 꿈을 믿어보기로 했고, 이를 곧바로 정재찬에게 알렸다.
정재찬은 한우탁, 남홍주의 말을 믿어보기로 했다. 박준모 조사를 계장에게 넘겼고, 계장은 박준모의 말꼬리를 잡아 결국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게 만들었다. 이에 정재찬은 박준모에게 “조작한 증거로 계속 증언하면 나중에 불리할 수도 있다. 선택하시죠. 여기서 다 얘기할지, 그냥 가실지”라며 “이정도면 기소는 충분하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구형과 양형이 결정되겠네요”라고 말했다.
↑ 사진=당잠사 캡처 |
이후 정재찬은 남홍주와 만났다. 남홍주는 자신의 응원이 싫다고 말한 정재찬에게 “내가 응원하는 거 협박 같아서 싫다고 했죠. 해내면 잘해줘서 고맙고 못하면 애써줘서 고마워서 그러는 거다. 그러니까 내가 응원하는 거 싫어하지 마요. 파이팅”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정재찬이 앞치마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선 풀어주려 했다. 이때
앞서 정재찬은 이미 예지몽을 통해 남홍주와 입을 맞췄다. 그는 ‘자꾸 해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고마워요. 그 마음이 두려워졌습니다. 그 마음 때문에 고단해지기 전에, 그 마음이 더 커지기 전에 도망치고 싶습니다‘라고 되뇌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