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애-정애연.제공lOBS |
원로배우 김보애가 14일 별세해 안타까움을 안기는 가운데, 며느리 정애연이 언급한 고(故) 김보애의 생전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족에 따르면 지난해 뇌종양을 진단받은 김보애는 투병 끝에 지난 14일 오후 11시에 별세했다. 향년 78세.
지난해 방송된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는 배우 김보애와 아들 김진근의 아내인 며느리 정애연이 출연해 인터뷰를 나눴다. 당시 인터뷰에서 정애연은 시어머니 김보애에 대해 "연기자지만 이제는 연로하시지 않나. 원래 노인분들은 나이 들수록 애기 같아진다. 귀여우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침마다 항상 메이크업을 하고 어디 나갈 때는 차려입고 나가신다. 반성
한편, 고 김보애는 지난 1956년 영화 '옥단춘'으로 데뷔해 '고려장', '부부전쟁', '수렁에서 건진 내 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8일이다.
estre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